한-인니 'CNG 패키지 사업' 본격화

입력 2011-11-18 11:39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이 한-인니 경제협력사무국을 연내 자카르타에 설치하기로 합의함에 양국이 추진해 온 에너지 분야 경협 프로젝트들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인도네시아의 가스전 개발과 압축천연가스(CNG) 발전소 건설 등을 연계한 'CNG 패키지 사업'에 대한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은 가스전 개발 활용, 물류 시스템 구축, 가스 공급 분야 등에 대한 공동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CNG 패키지 사업'은 양국이 자카르타 인근 해상의 중소 가스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CNG 운반선 건조, 가스충전소·탱크 설비 등 부대시설 건설, CNG 발전소 건설, 천연가스 차량 제작·보급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지경부는 1단계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를 약 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