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올렸다.
S&P는 신흥국 브라질이 세계적 경제위기를 견뎌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브라질의 BBB 등급은 남미에서 칠레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다.
S&P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집권 이후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피치와 무디스도 상대적으로 튼튼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