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끌어온 '명장'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유로 2012 본선 진출 실패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터키축구협회는 내년 여름까지인 히딩크 감독과 계약을 조기 종료키로 쌍방이 합의했다고16일 밝혔다.
계약 종료 발표는 터키팀이 유로 2012년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나왔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비겨 본선 진출이 좌절된 후 히딩크 감독은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히딩크는 경기를 직후 감독직 사임 여부에 대해 "이 경기가 터키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