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대회, 모범 소상공인 '한 자리'

입력 2011-11-16 19:06
수정 2011-11-16 19:06
<앵커> 우리 경제를 이끄는 작지만 큰 힘,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소상공인대회가 열렸습니다.



대기업 못지 않은 경영시스템과 혁신으로 모범이 된 소상공인에겐 정부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천200만 소기업소상공인.



대기업의 시장 잠식과 높은 카드 수수료로 시름하고 있지만 오늘만큼은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는 경영 혁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 고용환경 개선으로 모범을 보인 소상공인들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모범 소상공인부터 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유관기관 유공자까지, 146명이 포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서중 / 빵굼터 대표 (대통령표창)



"일반 제과점들, 제과협회 회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좋게 평가받아서 수상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정례 / 이정례헤어명작 대표 (국무총리표창)



"미용인들이 중소기업까지 커갈 수 있도록 교육을 하면서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상공인 축제의 장을 찾은 국회의원들은 격려와 함께 카드 수수료 등 소상공인을 둘러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소상공인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 경제활동의 주역이자,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중심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배은희 / 한나라당 의원



"여러분들이 어려워하는 내용, 앞으로도 계속 국회에서 여러분의 대변자 노릇을 할 것입니다. 카드수수료를 왜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합니까, 리스크를."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그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단합과 협동을 통해 대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알짜 기업들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