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급여 90억 압류..대여금 등 사유

입력 2011-11-16 13:58
제주지역 공무원 45명의 급여 90억원이 압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윤춘광 의원에게 제출한 2011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공무원 중 급여가 압류된 공무원은 45명에 압류액은 89억8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속별로는 제주도 16명 74억1천800만원, 제주시 17명 7억9천만원, 서귀포시 12명 7억7천5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압류액은 1억9천963만원이며, 가장 높은 압류액은 22억9천341만원에 이른다.



또 10억원 이상 압류된 공무원도 2명이고, 1억원 이상 압류된 공무원은 15명으로 조사됐다.



사유별로는 대여금이 가장 많았으며, 보증채무, 양수금, 임대차보증금, 구상금, 약정금, 공정증서, 신용대출금, 신용카드대금, 약속어음금 등으로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