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소문에 하락

입력 2011-11-16 12:06
코스피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소문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9포인트(-0.66%) 내린 1873.73을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19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전장 중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반전한 뒤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며 장중 187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확인되지 않은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문이 나돌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는 23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200억원 이상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은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섬유의복, 통신, 종이목재, 건설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