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심장발작, 뇌졸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비도우레 병원의 루이세 쉬에르벡 박사는 45-58세의 건강한 여성 2천16명을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심장발작,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비타민D 혈중수치 하위그룹이 15%로 상위그룹의 10.2%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타민D 하위그룹은 또 상위그룹보다 중성지방이 많고 공복혈당과 체질량지수(BMI)가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쉬에르벡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