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이 올 3분기 밑지는 장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823개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44% 증가한 65조4천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와 15.23% 감소한 3조8천억원과 2조6천억원에 그쳤습니다.
3분기 실적만 비교해도 올 3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와 36% 줄었습니다.
소속기업부별로는 모든 소속부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중견소속부 39%, 벤처기업부와 우량기업부는 각각 14%와 11%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이큐스앤자루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무려 3511% 늘어난 반면 에스에너지는 98% 감소해 영업이익감소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