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 ‘호라이즌 ETFs(구, 호라이즌 베타프로)’ 의 지분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에 대한 인수금액은 1430억원이며 미래에셋은 호라이즌 ETFs 지분 85%를 갖게 됐습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계열의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호라이즌 ETFs는 최근 운용전략과 상품 다양화를 위해 회사의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하여 회사명을 변경(구, 호라이즌 베타프로) 했으며 자회사로 캐나다의 호라이즌 알파프로(AlphaPro)와 호주의 베타쉐어즈(BetaShares)를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77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약 3조 6200억원(CAD 3.3 bn)입니다.
특히 지난 7월 인수계약 이후 약 3000억원 순자산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은 이로써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 1조 3000억원을 포함해 글로벌 ETF 운용자산이 5조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호라이즌 ETFs가 미래에셋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진 시장에서 쌓은 호라이즌 ETFs의 경험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미래에셋에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