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조2천642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13조8천33억보다 10.6%인 1조4천609억원 늘어난 규모로, 3차 추경예산 15조2천692억원과 비슷하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정부의 취득세 감면정책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당초예산보다 13.2%인 8천343억원 늘어난 7조1천333억원, 국고보조금은 11.1% 인 3천695억원 증액된 3조7천134억원으로 세출예산은 재정보전금 등 시ㆍ군에 지원하는 5조192억원과 학교용
지 부담금 등 교육청 지원경비 2조2천576억원, 지방채 상환 3천731억원 등이 편성됐다.
도의 내년도 지방채 총액은 1조6천844억원으로 올해 1조7천508억원보다 664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의 가용재원은 7천461억원으로 올해 6천417억원보다 16.3% 1천44억원 증가, 살림살이에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 친환경학교급식사업 예산의 경우 올해 400억원(농산물 240억원ㆍ축산물 160억) 가운데 농산물 예산을 30% 72억원 줄여 합계 328억원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요구한 학교 무상급식 예산항목은 신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