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창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하와의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규제개혁과 경쟁력'을 주제로 한 업무오찬 선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효과적으로 규제개혁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해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며 "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경제·사회 문제가 복잡해지면서 규제가 여러 부처에 걸쳐 다단계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관계부처간 이해가 달라 규제개혁을 오렵게 만든 측면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성장과 고용'을 주제로 한 1차 정상회의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노사정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세제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선도 발언은 우리나라의 규제개혁 정책이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고, 올해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183개국중 8위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