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35억원 발생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2조6734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 순손실은 109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섬유, 산업자재 등의 부문에서 증설, 신규투자 및 시장지배력 강화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일부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부진한 데다 9월말 원ㆍ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이 급증하면서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