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완화 가능성..지표로 확인해야

입력 2011-11-11 14:52
<집중탐구 마케인사이트-오온수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50 target=_blank>현대증권 연구원>



어제 10월 수출 증가율이 발표됐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15.9%가 나왔다.



지난해 중국 수출을 생각해 본다면 20~30%가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10% 중반 대까지 떨어져 있는 수준이다.



내년 1분기 7%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게 사실인데 아직까지는 지난 3분기 중국의 실질GDP 성장률은 9.1%였고 완만한 둔화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것이 경착륙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어쨌든 경기둔화에 대한 흐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번 주 화요일 날 물가지표가 발표가 됐는데 어느 정도 안정된 흐름을, 물가가 둔화된 흐름이 나왔다.



소비자 물가지수 같은 경우 5.5% 전달에 6.1% 였던 것에 비해 둔화되는 흐름이 나왔다. 생산적 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를 해서 시장 예상치가 5.8%이었는데 실제로는 5%가 나왔다.



4분기에도 생산자 물가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하락이 중국의 물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상당한 요인이 될 것 같다.



경기둔화와 맞물려서 어떤 물가지표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동안 취해졌던 긴축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고 실제로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지준율 인하라든지 금리인하가 단번에 시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과거 전례를 놓고 봤을 때 일단 순차적으로 당국자의 구두개입 발언 그리고 이어서 은행들의 대출구제 완화가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달부터 중국 정책당국자들 입에서 이미 긴축완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중국언론 보도에서는 대출규제가 완화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일단 지표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