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이 유통되는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손쉽게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휴대용 기계가 개발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물의 원산지와 종명의 확인이 가능한 휴대용 자동 판독기를 지난해부터 개발해 내년에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시제품은 현재까지 70% 정도가 완성됐으며, 신속한 DNA 분리방법, 종과 원산지 판별 유전자 증폭장치, 유전자와 DNA칩의 양성화 반응, 결과 확인 등 4단계 핵심 원천기술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원산지를 판독하는 데 3~5일 걸리던 기존의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불법 수산물 유통의 차단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