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나온 주요 신문 기사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전력대란 오는데..정부는 미봉책만
올겨울 전력예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져 전국 동시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체 전력소비를 1년 전보다 10% 줄이도록 강제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정부가 근본적인 처방 대신 미봉책만을 남발해 이같은 사태까지 이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이탈리아 쇼크 강타 코스피 94P 급락
어제 국내증시는 이탈리아발 악재로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5% 가까이 떨어지며 1,900선을 내줬는데요.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7%대로 올라 디폴트 우려감이 커진 것이 급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 SKT, 고심끝 하이닉스 인수 참여
SK텔레콤이 고심 끝에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SK텔레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하이닉스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인수의향서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 증권에 제출했습니다.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유보...복지 6,000억원 늘려
서울시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5.9% 증가한 21조7973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복지 예산은 13% 넘게 늘어난 반면 도로 등 인프라 사업은 대거 유보하거나 완공을 연기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한진중공업 사태 11개월 만에 타결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11개월간 끌어온 부산 한진중공업 사태가 10일 완전히 타결됐습니다.
한진중공업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크레인 농성에 나섰던 김진숙 지도위원도 309일 만에 땅을 밟았습니다.
◆ 낙태논쟁 헌재서 불붙다
낙태와 관련된 논쟁이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여성의 자기 선택권이 우선인지, 태아의 생명권이 먼저인지. 윤리적, 의학적, 종교적 문제가 뒤섞인 낙태 논쟁이 헌재로 옮겨 붙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여의도 350배 해저광물 영토 피지 앞바다에서 따냈다
우리나라가 남태평양 피지 인근 바다의 광물자원에 대한 독점 탐사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피지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해저광물을 앞으로 6년 동안 탐사할 수 있는 권한을 한국해양연구원이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 이탈리아, 2008년 리먼 파산 닮아가고 있다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7%를 넘기면서 현재의 위기가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수순을 밟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삼성, 아이폰4S 국내 판금 소송 안하기로
삼성전자가 오늘 국내에 출시되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4S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와 고객들의 반발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 '부가세 10% 별도' 메뉴판서 사라진다
호텔이나 고급음식점이 메뉴판에 표기한 가격 외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받는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메뉴판에 가격을 표시할 때 부가세를 포함한 소비자 가격을 적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