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제2영동고속도로 1조 7백억원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

입력 2011-11-10 17:25
수정 2011-11-10 17:26
산업은행(은행장 강만수)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제2영동고속도로 민자사업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산은은 이번 프로젝트금융과 관련해 민간조달자금 1조3천230억원 중 자기자본 2천530억원을 제외한 타인자본 1조700억원에 대한 금융주선을 하는 등 프로젝트 금융구조의 설계와 자금조달에 대한 종합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총연장 56.95㎞에 달하는 왕복 4차선 도로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후 30년간의 운영을 통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컨소시엄에는 대표출자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한라건설,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16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은은 "최소수입보장(MRG)제도 폐지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온 민간투자사업 분야에서 총2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금융이 성공함에 따라 향후 민자사업의 금융조달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 제2영동고속도로 허영철 사장, 산업은행 공세일 부행장, 현대건설 김영택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