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가격 폭등에 중소PC사들 '비명'

입력 2011-11-10 09:06
수정 2011-11-10 09:07
태국 홍수로 HDD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소PC사들이 경영안정 지원 등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PC업계에 따르면 최근 HDD가격 폭등으로 PC 제조원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한편 정부 조달제품 납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홍수피해로 시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의 태국 생산이 중단되면서 HDD는 500기가 기준 12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조합은 HDD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부담으로 중소PC사들이 홈쇼핑판매 물량까지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조합은 부족한 HDD구입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정부 조달 납품 관련 행정지원, 납기 유예 및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부정당 업체 제재 등 불이익 최소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