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오늘(9일) 63빌딩에서 'Regime Change 와 A.C.E의 시대'라는 주제로 내년 증시를 전망하는 제8회 미래에셋증권 투자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2012년의 핵심 의제로 금융규제체제의 변화(regime change)속에 노령화(Aging), 컨텐츠산업(Contents), 교역과 환율의 안정(Exchange) 등을 제시하며 ACE의 시대를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최근 자금흐름이 경색될 때 직면하는 위기에 노출됐고 이는 새로운 금융질서의 정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센터장은 “다만 이러한 혼돈 속에도 노령화, 컨텐츠 산업 등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 나선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는 "내년에는 전 세계 국가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보낼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중요시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대외 의존에 의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내수 소비를 늘려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후카가와 교수는 또 한국은 노령화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노령화와 불평등 문제의 치유 능력이 해당 국가의 경제적 위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