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어린이 백혈병 환자에 소셜미디어 기부

입력 2011-11-09 10:35
글로벌 보험기업 시그나(CIGNA)의 한국법인인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dl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을 오늘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나생명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 9월 초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고, 라이나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9월부터 10월 말까지 두달 간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이 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정광수(4세, 가명) 어린이에게 방문객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홈페이지 댓글 게시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1명당 1천원씩 라이나생명에서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5천명의 고객들이 참여하여 모인 기금 500만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정광수(4세, 가명) 어린이의 수술 치료비와 교육비에 사용됩니다.



다문화가정 자녀인 정광수 어린이는 지난 해 신경모세포종으로 진단받아 올해 4월 종양제거수술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날 전달식에서는 지원 기금과 함께 광수를 위해 남긴 응원글 중 일부를 편지봉투에 담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암환자는 연간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소아암은 약 1.5%인 1천 5백여 명으로 한구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소아암 환아 중 75%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40%가 넘는 어린 생명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