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3일 상호출자ㆍ지급보증제한 55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지난 1일 기준 1천618개로 지난달에 비해 13개 순증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KT에서 BC카드㈜를 인수하면서 BC카드 계열회사 7개가 동반편입된 것을 비롯해 9개 대기업집단에서 22개 회사가 증가하고, 6개 대기업집단에서 계열사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소속회사가 9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호출자ㆍ지급보증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55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지난 4월 1천554개에서 11월엔 1천618개로 64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