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발 악재로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자세한 시장 뉴스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먼저 마감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0포인트 넘게 내리며 5거래일 만에 1,900선을 내줬습니다.
문제는 역시 그리스였습니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오늘 하루동안 국내 증시를 짓눌렀는데요.
이 정도 상황이면 내성이 생길 법도 오늘도 그리스 악재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2천억원 안팎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하락장을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일부 경기 방어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앵커>
장초반에 비해서는 지수를 많이 끌어올렸는데요. 후반에 어떤 특별한 이슈라도 있었습니까?
<기자>
네. 지적하신대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쉴 새 없이 내렸습니다.
그리스 악재로 미국과 유럽 시장이 급락했던 영향이 큰데요.
하지만 오후들어 연기금과 보험을 중심으로 개인과 기관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그리스 정부의 국민투표 안이 단기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시장과 대만 증시는 낙폭을 크게 줄였고 홍콩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포털사들이 올해 3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사업이 뒷받침됐기 때문인데요.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퇴 이후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제도적 뒷받침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의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유인책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예탁결제기관 총회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자본시장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역내 단일 예탁결제기구' 설립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