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철도요금 오른다

입력 2011-11-01 16:12
<앵커>



지난 5년간 동결됐던 고속도로 일반 통행료가 이달 말부터 인상됩니다.



또 4년 동안 묶여왔던 철도운임도 다음달 중순부터 오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고속도로 일반 통행료와 철도요금이 평균 2.9% 인상됩니다.



먼저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시간대별 탄력요금제가 적용됩니다.



주말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지금보다 5%가 인상됩니다.



대신 출퇴근 시간대 할인 혜택은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5~7시, 20~22시 시간대에는 3인이상 탑승 승용차만 50% 할인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승용차가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철도요금의 경우 실제 운행 시간에 영향을 주는 정차역수와 속도 등에 따라 요금이 차별화됩니다.



이에 따라 KTX 요금은 평균 3.3%가 인상됩니다.



서울~대전간 KTX는 900원 정도, 서울~부산간 KTX는 2,200원 정도 요금이 인상됩니다.



반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2.2%와 2% 오르고 통근열차는 동결해 서민 부담을 최소화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유가를 비롯한 각종 물가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