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안 '막판 줄다리기'

입력 2011-11-01 12:02
중소 입점업체 판매수수료 인하를 둘러싸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백화점업계가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롯데와 현대, 신세계백화점이 다시 제출한 판매 수수료 인하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10월 중순 이후 백화점 3사가 내놨던 당초 수수료 인하안을 반려하며 구체화된 인하 계획을 보완해 제출하도록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백화점업계가 인하대상과 수수료 인하율 등을 명시한 수정안을 공정위에 다시 전달하면서 빠르면 금주중 양측의 협의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7일 국회에서 수수료와 관련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그 전에는 이번 협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