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방안에 대한 불확실성과 MF글로벌의 파산보호 신청 등 해외 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4포인트 가량 떨어진 190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확정한 EFSF 확충과 관련해 중국과 일본이 투자에 난색을 표시하면서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또 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등과 미국의 선물거래 브로커리지업체인 MF글로벌 홀딩스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코스피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선, 증권, 건설, 은행, 기계 업종의 낙폭이 큽니다. 반면 보험과 통신주는 강세를 보입니다.
특히 대한생명은 자사주 매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어제보다 6.86% 오른 6700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