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흑자 43억달러

입력 2011-11-01 15:22
수정 2011-11-01 15:23
<앵커> 지난달 무역수지가 43억 흑자를 기록하며 21개월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네, 지식경제부는 조금 전 10시 10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8월 이후 줄었던 흑자폭을 다소 회복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474억달러, 수입은 16.4% 늘어난 431억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수출은 다소 전년대비 증가율이 줄었습니다.



전달인 9월과 수치상으로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인데요.



지경부는 지난해의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출 효자 상품들의 호조세는 여전했습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석유제품과 철강제품 등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액정디바이스와 무선통신기기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던 수입은 증가율이 10%대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됨에 따라 반도체장비 등 자본재 수입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지경부는 앞으로 이 같은 투자 위축이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10월까지 교역액이 9천억달러에 다다르면서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무역 1조 달러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