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증시 2천선 찍을까?"

입력 2011-10-28 14:20
수정 2011-10-28 14:21
앵커 > 11월에 2000포인트 충분히 할 수 갈 수 있을까..



현대증권 오온수 > 확실히 위험국면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11월 달에도 이어질 수 있느냐 여부가 될 것인데, 안도랠리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26일 날 있었던 유로정상회담에서 그 동안 위기해법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과 관련되어서 정확한 구체적인 숫자들이 언급이 됐다는 부분이다. EFSF 레버지리지와 같은 관련된 이런 부분이라든지 아니면 그리스 부채에 대한 탕감률이 50%정도로 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구체적인 숫자가 언급이 되면서 포괄적 합의가 이뤄졌다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다. 두 번째로는 리스크 지표들이 완화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그리스의 경우에는 하루 만에 CDS 프리미엄이 2000bp 가량이 폭락한 상황이다 다른 재정위기국가들 역시 마찬가지로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그렇다고 한다면 글로벌 유동자금이 과연 위험자산 쪽으로 이동하고 있느냐는 여부다. 최근에 보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 쪽으로의 이동이 확실히 눈에 띄는 흐름이다. 일단 지수는 2000선 이상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을 해볼 수 있겠다



다만 코스피가 단기간 동안 급등한 부분이 있어 어느 정도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본다면 일단 박스권 상단에서 일부 자산에 대한 현금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 2000선 안착을 확인하신 이후에 추가적으로 들어가셔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앵커 > 수급이 연말에는 어떤 쪽으로 짜일까?



현대증권 오온수 >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봐야 될 것 같은데요 8월 달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외국인들은 4조 6천억 원 가량을 국내 증시에서 매도를 했다 9월 달 들어서면서는 2조 원 가량 매도를 했다. 매도 규모가 점점 작아지면서 이번 달 10월 달 들어서는 1조 천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본다면 이것이 외국인들의 수급이 추세적으로 전환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지만 일단 외국인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을 해볼 수 있겠다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기 했지만 고변동성에서의 박스권 하단 구간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좀 높은 구간이다. 아직 유럽에서의 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근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외국인들의 추세적인 순매수 전환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앵커 > 11월 달 투자전략을 짜보자. 업종별 전략을 구체적으로 한 번 여쭤본다면 어떻게 꾸려보는 게 좋을까?



현대증권 오온수 > 그래서 앞서 시장과 관련되어서는 일단 박스권 상단 1970 이상에서는 일부 자산에 대해서 현금화 전략이 필요할 것 같고 2000선 안착을 확인한 이후에 재차 들어가도 늦지 않겠다.



업종과 관련되어서는 일단 자동차라든지 자동차 부품주가 눈에 띈다. 우리가 금일 발표되는 모비스라든지 기아차가 발표가 되고 나면 그리고 삼성전자등 주요기업들이 대부분 다 오늘 발표를 하고 다음주까지도 발표를 하죠 그렇게 3분기 실적이 마무리가 되고 나면 4분기 실적으로 포커스가 이동을 할 텐데, 그렇게 본다면 여전히 4분기 이후에도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주다.



항상 11월 날씨가 추워지면 배당주와 관련된 리포트들이나 이런 언급들이 자주 나올 거다. 그래서 배당주를 관심 있게 보시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