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로 상승…1910선 등락

입력 2011-10-27 14:01
코스피가 유럽의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장중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의 증액안이 1조4천억 유로로 확대되고 그리스 헤어컷(손실율)이 50% 수준으로 합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41포인트(1.18%) 오른 1916.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906선에서출발한 뒤 한때 1890선 초반가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래매수를 앞세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192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기관이 150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9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가기타법인 매수로 추정되는 프로그램매수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5%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화학 증권 등이 2~3%의 강세를 나타내며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전자와 통신은 1%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