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6일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2주년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 상징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에는 브랜드 네이밍 분야의 '코리안(KoreAhn)'이 선정됐습니다.
수상자 측은 한국인을 뜻하는 '코리안(Korean)'의 '안(an)'과 안중근 의사의 성인 '안(Ahn)'의 발음이 같은 점에 착안해 '한국인 안중근'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중근 의사 캐릭터, 브랜드 네이밍과 로고, 자유주제 등 6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3천7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 1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을 받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16일부터 10월9일 사이 '안중근 의사 숭모회 홈페이지(www.patriot.or.kr)'를 통해 811건의 작품들이 접수됐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자 기획한 행사"라며 "당선작들은 판매가 가능하도록 상품화해 안중근 의사의 뜻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흉상 부문 금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