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시장의 마지막 블루칩, 아프리카와의 경제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특히 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 길을 건너 아프리카 5개국 장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가나와 짐바브웨, 콩고, 남수단, 니제르 등 역대 최다 인원입니다.
아프리카 주요 발주처 CEO와 정부 고위인사들도 함께 방한해 한국에 대한 고조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오마르 하미두 치아나 / 니제르 광물에너지부 장관
“아프리카는 가스, 원유 등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프라 측면에서 아직도 많은 일을 해나가야 한다. 이런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의 도움이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 정부도 한국만의 경제부흥 노하우를 강조하며 아프리카의 자립적 경제성장을 돕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03:15?
“한국과의 중장기 발전 경제개발계획은 (아프리카) 정부와 기업, 국민들에게 희망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이다. 도로, 철도, 항만, 전력 등 사회자본 구축과 경제산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기 때문에..”
지식경제부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을 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개별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특히 자원개발과 플랜트 건설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가나에게는 가스발전소, 복합 화력발전소 등 다수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짐바브웨에겐 크롬 개발 사업 등 자원개발 진출 확대를 위한 배려를 부탁했습니다.
또 니제르와는 우라늄 개발에 대해, 남수단과는 석유개발 협력, 콩고와는 정수시설 건립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오는 11월말 제2차 한-아프리카 무역.투자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