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11월 코스피 1,820~2,000 박스권"

입력 2011-10-26 08:18
다음달 코스피가 1,820선 아래로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26일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11월 코스피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내용이 알려져 일시적으로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지만 1,820선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상단은 8월 주식시장이 급락할 때 발생한 격차를 메우는 수준인 2,000이 될 것"이라며 "박스권 탈출 시기에는 주도주 역할이 필요한데 애플과 차이를 줄이는 삼성전자, 중국 효과가 가세할 '차화정'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11월 증시는 박스권 수준 상승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라며 "유럽 재정위기 해소 계획이 나와도 미국이나 유럽경제의 펀더멘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므로 증시는 완만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유럽 재정위기나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는 안도와 중국 추진력은 박스권 탈출을 정당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유동성이 중국, 한국 등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수준에 따라 코스피 상승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