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방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성장세를 기틀삼아 오는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경영전략을 밝혔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지난 2004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 락앤락
매년 100% 이상 성장하면서 중국 대륙 진출 6년만인 지난해 15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현지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
각 제품별로 생산과 판매, R&D, 마케팅 투자 등을 중국 현지시장에 맞게 신속히 결정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안병국 락앤락 중국총괄 사장..."중국을 잡아야 세계 큰 시장을 잡는다는 생각을 했다.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모든 제품을 한국에서 수입해 판매해서 수입제품으로 인정했고 이를 위해 한글 문구를 넣었다. 중국사람이 좋아하는 컬러의 차통을 개발하는 등 맞춰가려고 노력했다.">
한류 모델을 기용하는 공격적인 광고전략과 함께 중국 소비자 욕구에 맞춰 연간 700여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락앤락은 2006년부터 5년 연속 '상해 인기브랜드'로 선정되었고, 일본경제신문이 선정한 '2011 중국히트상품 베스트' 6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백화점 400여곳, 직영점 100여곳, 할인소매점 6천여곳 등 외자기업으로 유일무이하게 모든 유통 판매채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현재 전세계 112개국에 진출해 있는 락앤락은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오는 2020년 매출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플라스틱 소재 제품 외에 유리, 스테인레스 등 다양한 소재의 토탈 주방용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클로징> 락앤락은 이 곳 중국을 비롯해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브랜드 1위를 달성한다는 전략 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