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59P이상 급등하면서 1900선 돌파를 코앞에 뒀습니다.
진행중인 EU 정상회담에서 유럽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소식이 기대감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6차 집행분 80억 유로 지원 확정과 26일 끝나는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60P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또 EU 정상들이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확대하는데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도 상승에 힘을 더했습니다.
이런 기대감은 시장의 수급안정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사흘째 매수세을 유지했습니다.
외국인은 1700억원 가까이 사들였으며, 기관은 2천6백억원 정도를 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는 대형주로 관심이 쏠렸습니다.
외국인은 자동차 업종에서 1천3백억원을 사들이며 10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와 기아차, 현대 모비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IT업종도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더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이 3% 가까운 상승을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이 밖에 건설 업종도 리비아 사태 마무리에 대한 수주 기대감으로 급등해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유럽 시장의 기대감에 2% 넘게 상승하며 493.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34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