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 대통령 한미FTA 국회연설 합의 불발

입력 2011-10-24 15:17
여야가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FTA 국회연설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황영철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박희태 의장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 대통령의 한미FTA 연설을 요청하며 여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연설로 야당에게 FTA 통과를 압박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우려가 있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정략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