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0원 내린 1,1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40원 내린 1,146.00원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늘려 한때 1,140.1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중 6차 집행분 80억 유로 지원을 확정하는 등 유로존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26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도 은행 자본확충, 그리스 국채 손실률 비율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95.2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