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건너던 50대 버스에 치여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35분께 강원 동해시 부곡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59)씨가 시외버스(운전자 이모씨ㆍ47)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교통섬' 구조로 된 교차로의 횡단보도로,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터미널로 진입하려고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