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기자> 뉴욕 증시가 유럽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주간기준 4주 연속 올랐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연초 대비수준을 웃돌아 연중 플러스로 돌아섰다. 다우지수가 11,800선 넘어서고 있고 나스닥도 2600선 S&P500지수 1200선 무너졌었는데 1238선을 그리고 있다. 기대감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증시는 이번 주가 변곡점이다.
정확 하게 현지 시간으로 23일 수요일이다. 수요일에 EU정상회의 결과과 나온다. 유로존 정상 17개 정상이 못다 이룬 문제에 대해서 27개 회원국 전체가 모여서 유럽연합 회원국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여기에서 결과들 23일 날 혼선 피하기 위해서 단독, 개별적인 인터뷰를 제외하고는 공식적인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지금 거론되고 있는 것은 그다지 썩 좋은 내용은 아니다. 유럽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정작 큰 짐을 지어야 될 프랑스와 독일은 가능하면 부담과 유럽중앙은행의 부담은 좀 줄이고 어떻게 하면 민간채권자들의 부담을 조금 더 끌어올릴까 라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중에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26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국내외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 많아졌다.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소인데 마켓워치의 헤드라인은 태국의 홍수가 차지하고 있다. 태국의 수도 방콕이 이미 수도를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튜브를 타고 건너가고 있는 모습인데 태국이 왜 중요하냐 IT 산업 특히 PC산업의 근거지이다. 하드웨어를 못 만들게 되면 전세계적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또 하나 태국은 세계최대 곡물창고이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데 여기에 엄청난 양의 3개월 동안 계속된 홍수로 인해 우리가 불과 한 달 정도도 안된 보름 정도의 홍수 비 피해로 인해서 강남 일대가 물바다였습니다. 그걸 지금 재현하는 모습인데 앞으로 6주 동안 비가 더 온다고 한다. 태국 쪽에도 굉장히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의 주요 이슈들 호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자.
유럽연합 27개국 정상들은 유럽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확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제닛 엘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은 최근 경기상황은 상당히 우려스럽고 심각한 하강위험이 있다며 새로운 증권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위 내부에서도 3차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최소 두 개의 사모펀드와 함께 야후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악재성 요인이다. 그리스 국채에 투자한 유럽 은행들을 비롯한 민간채권단의 손실 부담이 기존의 21%에서 최대 50%이상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연내 미국의 최고국가신용등급 또 다시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9.1%에 그쳤다. 지난 2분기 9.5%에 비해서 크게 낮아진데다 4분기에는 8%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앵커 >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를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살펴봤다. 아무래도 제일 기대가 컸던 것이 유럽연합 정상회담이었다. 정상회의에서 유럽문제 일부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
이인철 기자>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정위기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1차로 늘려놓은 4400억 유로 갖고는 부족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 됐다. 독일과 프랑스가 서로의 주장을 조금씩 절충하면서 프랑스가 독일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방안이 거론중이다. 두 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유럽중앙은행의 재정 확충 없이 유럽재정안정기금을 이젠 투자자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일부 보증해 보자고 하는 부분 보증안이다.
또 하나가 중국도 이머징 국가로부터 자금을 수혈 받아서 특수 목적기구를 설립해서 위기를 타개해 보자. 한 마디로 손 안대고 코 풀어보겠다는 심리가 그대로 녹아 들고 있다. 만일 이 내용이 발표 된다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급반전 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그리스 문제 그리고 방법론 구체적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을 어떻게 확충할지 큰 그림에서 합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여서 오는 26일 2차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부분들 까지도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앵커> 중요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한 고비를 넘긴 뉴욕증시인데 이번 주 체크 포인트와 일정 소개해 달라.
이인철 기자> 지금까지 실적발표 괜찮았다. 물론 애플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워서 IT주들이 힘을 못썼지만 지금까지 실적 발표한 기업의 68%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번 주 S&P500 기업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193개 기업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어닝 시즌의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요. 이번 주는 중요한 경제지표도 잇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24일 월요일에는 이렇다 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25일 소비자 신뢰지수가 그리고 다음날에는 9월 내구제주문과 신규주택 판매동향이 그리고 27일 가장 중요한 3분기 GDP동향이 발표된다. 여기다 주간실업급여 신청자 수와 9월 개인소득 등이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지난 2분기에 미국의 GDP가 1.3%를 기록했다. 제로 성장 이하로 떨어진다면 더블딥 논란이 더욱 거세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다행히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에는 2.5~ 2.8%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증시 펀더멘탈로는 경제지표가 다소 부정적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GDP를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날짜가 역시 27일이고 그리고 26일은 EU정상회의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26, 27일 이번 주 최대 빅 이슈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