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 이포보 등 주요 보 4곳이 동시에 개방하면서 4대강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이 환경살리는 강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4대강의 주요 보 4곳이 공식 개방했습니다.
착공 2년만에 4대강 공사가 사실상 준공된 것입니다.
이를 기념해 지역주민을 비롯해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4대강은 생태계를 더욱 보강하고, 환경을 살리는 강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4대강 사업은 전체 16개 보 가운데 11개 보가 완공됐고 나머지는 다음달에 완공됩니다.
4대강 주변에는 여의도 면적의 약 48배에 달하는 친수생태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정부는 4대강 사업 완공으로 모두 34만 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4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 여름 유난했던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는 것을 첫 성과로 평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의 활용과 용도에 대한 논란, 앞으로 15조원이 더 들어갈 지천정비 사업 등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