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다음주(24일)부터 우유 1ℓ를 기존보다 150원 오른 2천300원에 판매합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1ℓ짜리 서울우유를 2천300원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우유는 이에 앞서 각 유통업체에 ℓ당 138원의 납품가 인상안을 전달하며 소매가는 200원 오른 2천350원으로 인상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 하나로마트가 우유판매가를 2천300원까지만 올리겠다고 나서면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 수준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형마트 3사는 서울우유와 우유 공급가 재조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