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제일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 등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6곳을 두고 금융지주사와 증권사들의 치열한 인수경쟁에 시작됐습니다.
저축은행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저축은행 인수전에 국내 4대금융지주사 뿐만 아니라 증권사 여신전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한 제일저축은행 인수전엔 KB지주와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제안서를 접수했습니다.
패키지 매각으로 진행되는 대영 에이스저축은행에는 키움증권과 아주캐피탈, 러시앤캐시 등 3곳이 경합을 하고 있습니다.
토마토저축은행과 프라임 파랑새 패키지 매각에 대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오늘 마감했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 인수전에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라임+파랑새’ 패키지 매각엔 BS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사와 아주캐피탈 등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정상화팀 관계자
"LOI가 접수가 된 이후에는 예비인수자로 선정되면 몇 달 실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단 오늘 선정해서 향후에 정해지게 되는데요."
금융지주사와 캐피털사들은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대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증권사 역시 저축은행을 주식대출과 연계해 수익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예보는 4개 저축은행 인수희망자가 제안하는 인수범위와 순자산 부족액에 대한 출연 요청액 등을 검토한 뒤 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