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전망 불투명해 혼조

입력 2011-10-21 07:03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4센트(0.9%) 떨어진 배럴당 85.3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에 비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2달러(1.2%) 오른 배럴당 109.7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카다피의 사망으로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던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에서 있었으나 시설 재가동에는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평가됐다.



금값은 4일 연속 떨어져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4.10달러(2.1%) 내려간 온스당 1,61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도 6.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