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N자산평가사가 오늘 화려한 창립 행사를 가졌습니다.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에프앤 가이드의 자회사로 앞으로 국내 채권평가사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N자산평가사가 성대한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10년간 국내 채권평가 시장을 이끌어오던 한국자산평가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의 3사 체제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신상민 FN자산평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금융산업에 크게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신상민 FN자산평가 회장
“저희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한국 금융에 기여한다는 어떤 사명감과 필요성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또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창립 기념식에는 윤증현 전 기획부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전문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에프앤 가이드의 자회사인 에프앤자산평가는 에프앤가이드와 금융상품평가시스템 제공업체 ITSCO,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4대은행 등이 주주사로 참여했습니다.
이미 3개 채권평가사가 존재하는 레드오션 시장에 뛰어든 만큼, 국내 최초로 '스마트 퀀트'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퀀트'는 금융상품에 대해 공정가치와 내재 위험지표를 계산할 수 있는 첨단 금융상품 평가솔루션입니다.
현재 스마트 퀀트는 운용가격이 비싸 전세계적으로도 몇몇 대형 금융기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FN자산평가는 전문 금융 퀀트가 아닌 경우에도 금융상품을 평가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해, 한 아이디당 10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 퀀트’를 운용하게 됐습니다.
최원석 FN자산평가 대표이사는 한국 금융이 수출로 나아가야 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