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유럽차 나와라’

입력 2011-10-20 18:45
<앵커>



최근 독일 모터쇼에서 폭스바겐 회장마저 그 기술에 놀라게한 현대차의 신형 i30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현대차는 신개념 i30로 폭스바겐 골프를 넘어 국내외에서 해치백 모델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출시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차가 2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상품성과 실용성으로 재무장한 신형 i30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최근 현대차 새 수장에 오른 김충호 신임 사장은 신개념 i30로 유럽차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충호 현대차 사장



“i30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다이나믹한 주행감각을 앞세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i30만의 매력은 분명 소비자들에게 유럽 브랜드 이상의 상품적 가치와 감성적 만족을 제공할 것입니다.”



i30는 폭스바겐 골프를 능가하는 성능으로 20 30대 젊은 층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진일보한 디자인 또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필중 현대차 디자인1팀 책임연구원



"기존 1세대 i30는 좀 부드럽고 약간 여성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2세대에서는 좀 더 남성적이고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볼륨감을 좀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특히 국내외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수입차들과의 경쟁과 소비자 수요를 대비해 i30와 같은 신개념 차들을 계속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 팀장



"저희 현대자동차는 올해 밸로스터 i40에 이어 i30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차종의 공통점은 국내 소비층의 니즈가 상당히 다양화되어 있고 수입차들도 국내시장에 들어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신형 i30는 가솔린 1.6 GDi 엔진의 경우 140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6.3km 디젤 1.6VGT는 128마력에 자동은 20km 수동변속기는 23km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판매가는 자동변속 기준으로 가솔린은 1845~2005만원, 디젤은 2045~2205만원대입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진화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앞세운 신개념 i30로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다시 한번 해치백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