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9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74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의 3145억원 보다 19.2%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고, 순이익은 2817억원으로 19.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KT&G만 단독으로 분리한 3분기 매출액은 67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21.1% 늘었고 순이익도 2405억원으로 23.5% 증가했다.
KT&G의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념 국내담배는 49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지만 수출담배 부문은 1540억원으로 13.6% 감소했고 부동산부문은 84억원으로 54.3% 급감했다.
KT&G의 국내담배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59.6%에서 4분기 55.7%로 떨어졌으나 올해 1분기 58.0%로 반등한 이후 2분기 59.8%, 3분기 60.9% 등으로 늘어 외국 담배의 가격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T&G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3분기 매출액이 28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8억(+18.6%), 순이익은 596억원(+16.4%)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