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중 1900선 넘기기 어려울 것"

입력 2011-10-18 18:33
수정 2011-10-18 18:35
주식시장이 이번 달 중 1,900선을 넘기는 것은 어려울 거라 신영증권이 전망했다.



김세중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박스권 상단(1,900선)에 거의 임박했지만, 상단 돌파는 시기상조"라며 "유럽이 재정위기 전염을 막는 방화벽을 쌓는데 원칙적으로 공감했지만, 구체안 마련 과정에서 돌출할 수 있는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달까지는 박스권 구도에서 유럽이 불안하면 환율 상승에 의해서 정보기술(IT)이, 유럽이 안정되면 유가 상승에 의해서 '차화정'이 주도하는 순환 장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산매입이나 은행 자본확충 프로그램 도입의 대원칙 공감은 유럽 재정위기가 주변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방화벽임은 틀림없지만 구체적인 해법도출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