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의 10월 제조업지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8.48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밝혔다.
이는 전월의 -8.8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0보다 낮은 수준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을 기준으로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어서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미국의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미국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의 -8.0에서 0.16으로 상승했다. 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전월의 13.04에서 6.74로 떨어졌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