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중소기업과 '상생'

입력 2011-10-24 16:10
수정 2011-10-24 16:10
<앵커> 생소한 브랜드 상품이면 구입하기가 꺼려지는데요.



품질은 좋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소셜커머스가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지 못했던 중소기업 상품.



소셜커머스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휘태커스 초콜릿'은 티켓몬스터를 통해 여러 차례 매진을 했고, 이 제품을 유통하는 웰푸드는 자체 쇼핑몰 자유이용권을 팔아 9천명에 가까운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수 웰푸드 대표



“중소기업들은 판로를 찾는 문제, 제품홍보와 같은 마케팅, 자금조달이 어렵다. 티켓몬스터의 경우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판매 페이지에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기회가 된다.”



상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자체매거진을 통한 다양한 홍보.



이는 폭발적인 구매로 이어졌고, 이용자가 남긴 후기는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구매자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처음부터 중소기업 규모 마케팅 채널이 없어서 티켓몬스터를 창업하게 됐다. 앞으로도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끔 그리고 우리와 함께 중소규모 업체들이 대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같이 성장하는 게 비전이다.”



이처럼 소셜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은 중소기업의 매출신장은 물론, 인지도를 높여줘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게 되거나 백화점에 입점하는 기회가 됩니다.



낮은 인지도와 판로를 뚫지 못해 애태우는 중소기업들에게 소셜커머스가 강력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