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지난주말보다 8.30원 떨어진 1,1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50원내린 1,15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50.9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늘어나자 1,146.30원으로 떨어졌다.
국내외 주가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유로존 부채 문제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증가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84.54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