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정보 제공업체 트루카닷컴이 최근 발표한 9월 미국 7대 자동차 업체 평균연비에서 현대자동차가 갤런당 26.7마일로(MPG, 11.3km/ℓ)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의 갤런당 25.7마일(MPG, 10.9km/ℓ)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업계 평균 연비인 22마일(9.35km/ℓ)보다 4.7마일(2.0km/ℓ) 높은 수치입니다.
현대차의 평균연비는 특히 2위를 기록한 혼다(23.9MPG)보다도 2.8마일(1.2km/ℓ)이 높아 다른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연비 수준을 보였습니다.
혼다에 이어 닛산(23.4MPG)과 도요타(23.3MPG), 포드(21MPG), GM(20.4MPG), 크라이슬러(19.2MPG)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차의 이같은 높은 연비 기록은 지난해부터 엑센트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연비가 향상된 모델들을 꾸준히 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