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는 양국 모두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만들고 미래번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회가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통과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4박6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한미FTA로 경쟁국에 앞서 세계GDP의 4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과의 FTA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은 대미 수출증가 혜택을, 국민들은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를, 젊은이들은 더 넓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도 초기에는 노조와 의회에서 한미FTA에 대한 반대가 매우 심했다"고 밝히고 정부는 한미FTA 체결로 인한 피해 보완을 위해 총 22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난 2008년부터 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회와 적극 협의해 추가 대책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