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우수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각 시장의 문화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각 시장의 자생력을 키워줄 계획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수한 전통시장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합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문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컨셉으로 각 시장별 특성과 고유의 문화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판매 중심으로 운영되던 박람회에 홍보기능을 추가하고 정보교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를 병행합니다.
<인터뷰>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 원장
“문화를 결합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해서 그 결과물을 갖고 홍보하고 있다. 박람회 기능에 맞는 전시, 판매, 홍보, 정보의 교류 등에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
전국 1517개 시장 가운데 선정된 93개의 우수시장.
이 우수시장을 통해 다른 시장과 상인들이 보고 배울 수 있게 하고, 상인들에게 전통시장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에서는 상인들의 능동적 자세를 위해 ‘자립’이라는 주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 원장
“정부가 십여년 동안 많이 지원했고, 앞으로는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서는 안 된다. 상인들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이라든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해서 자체사업을 개발하고 적응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전통시장의 비전을 제시할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상인들이 ‘자립’이라는 전통시장의 비전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